발코니 확장 늘고 캠핑·레저 유행, '세대창고' 신축 인기

자전거·캠핑 등 레저스포츠 유행으로 수납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세대별 '전용창고'를 두는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대 창고란 아파트 단지 각 동 지하에 마련되는 물품 수납공간을 의미한다. 최근 신축 단지들 중에는 세대당 1~1.5㎡ 크기의 공간을 별도로 제공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창고가 전용면적이 아닌 '서비스 면적'으로 분류돼 용적률에 산입되지 않는 것도 세대 창고 설치의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다.
수납공간에 대한 선호는 최근 여가활동 증가와도 연관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국민여가활동조사'를 보면 지난해 기준 여가활동 유형은 스포츠 참여활동 29.7%, 관광 활동이 17.2% 등 순이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캠핑 붐도 한몫을 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를 보면 국내 캠핑 이용자는 2019년 399만명에서 2022년 583만명으로 늘었다.
부피가 큰 캠핑용품이나 자전거, 캐리어 등 레저스포츠와 여가 용품을 보관할 공간이 마련돼야 하는 이유다. 더불어 발코니 확장 공사가 보편화되면서 최근 입주 단지들의 실내 수납공간이 줄어든 것도 세대 창고 수요를 높이고 있다.
최근 들어 세대 창고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분양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1군 건설사들은 최근 분양 단지에 세대 창고 설계를 속속 반영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공용시설이나 특화설계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부상했다"며 "특히 세대 창고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수납 편의를 제공해, 공간 활용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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