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액 100조 돌파, 2년 만에 최대

올해 2분기 부동산 거래금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2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약진하며 거래량과 거래금액을 끌어올린 모양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4일 '2024년 2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2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는 총 28만2638건으로 1분기(25만7401건) 대비 9.8%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전 분기 77조5835억원에서 30.1% 오른 100조9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3분기(23만7257건, 64조2833억원)부터 지금까지의 기간 중 최대 규모로 전년 동기(27만5606건, 85조7826억원)와 비교해도 각각 2.6%, 17.7%씩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11만9275건으로 1분기(10만424건)와 비교해 18.8% 상승했고, 거래금액도 57조6358억원으로 직전 분기(39조6817억원) 대비 45.2% 폭등했다.
지난해 2분기 거래량 10만5504건, 거래액 43조6198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13.1%, 32.1%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1년 4분기(9만5696건, 30조1612억원) 이래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분기 9095건에서 80.4% 상승한 1만6407건,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9조9747억원에서 98.6% 늘어난 19조8106억원으로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거래량은 전분기(2만5533건, 12조2127억원) 대비 32.3% 오른 3만3770건, 거래금액은 49.8% 증가한 18조2932억원이었다. 인천은 직전분기 6559건의 거래량과 2조4607억원의 거래금액에서 각각 23.1%, 29.8%씩 상승한 8072건, 3조1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세종(21.5%·983건)과 부산(11.6%·6741건), 전북(7.6%·4819건)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3개 시도의 거래량이 직전 분기 대비 늘어났다. 거래금액은 세종(23.1%·4797억원), 대구(17%·2조1702억원), 부산(16.8%·2조7074억원) 등 15개 지역에서 상승했다.
한편 충북(-6%), 제주(-4.3%), 경북(-3.1%), 강원(-0.1%) 등 4개 지역의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충북과 경북은 거래금액도 각각 5.7%, 6.3%만큼 줄어들었다.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시장 거래량은 8332건, 거래금액은 1조632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2.7%, 4.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거래량은 13.2%, 거래금액은 11.3% 증가했다.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1만2건, 거래금액은 3조64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7%, 4.4%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거래량은 10.3%, 거래금액은 18.3% 내렸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유형의 거래 증가를 필두로 2년 만에 최대 거래량 및 거래금액을 나타냈다"며 "다만 주거용 부동산 대비 금리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상업용,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뚜렷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오기 전이라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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